수사과정에서 공범과 합세하여 경찰관을 협박하고 실어증 흉내를 내다가 발각되기도 한 필로폰 투약자에게는 어떠한 처벌이 이루워 지나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과 가정, 사회와 인류 전체에 대한 황폐화를 초래하는 것으로서 개인적 범죄행위를 넘어선 사회적 병리현상이라는 점에서 이를 엄벌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수사과정에서 했던 종전 진술을 번복하면서 심지어 경찰의 강압수사로 인해 생긴 증세라며 검찰 수사과정에서 실어증 흉내까지 내다가 발각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점에 비추어 보면 이 사건 범행의 죄질 및 범정이 결코 가볍다고만은 볼수 없고, 필로폰에 대한 피고인의 의존성도 높아 보이며, 범행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할 것인바, 상당기간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함으로써 필로폰 및 공범과의 관계를 모두 끊게 하고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재사회화에 필요충분한 기회를줌이 상당합니다.
수사과정에서 공범과 합세하여 경찰관을 협박하고 실어증 흉내를 내다가 발각되기도 한 필로폰 투약자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사례 [2015고단7242]